▲ NH농협은행은 22일 ‘NH농식품그린성장론’ 신규 대출금액이 5천억 원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 NH농협은행 > |
NH농협은행이 친환경·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내놓은 대출상품이 호응을 받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2일 ‘NH농식품그린성장론’ 신규대출금액이 5천억 원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이 지난해 10월29일 출시된 지 4개월여 만이다.
NH농협은행은 NH농식품그린성장론의 주가입 대상이 중소기업, 농업인, 개인사업자 등이고 계좌당 평균 대출금액이 2억 원 안팎임을 고려하면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NH그린성장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는 NH농식품그린성장론을 출시했다.
NH그린성장지수는 환경·사회·성장(ESG) 각 부문별 혁신현황을 등급화했다. 기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범주에서 지배구조를 성장분야로 대체했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NH그린성장지수에 따른 0.6%포인트 금리우대를 포함해 최대 1.5%포인트 우대금리 지원 및 일정 요건 충족 때 추가 신용대출 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친환경(저탄소) 농축산물 인증기업·동물복지축산농장 등은 환경(E) 분야 우대, (예비)사회적기업·사회공헌활동 수행기업은 사회(S) 분야 우대, 6차산업 인증·HACCP 인증기업은 성장(G) 분야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은 NH농식품그린성장론을 지원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농협몰 입점 연계 지원 및 무료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농식품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한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농업·농식품분야 ESG 실천 우수기업에 지속적 금융지원으로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부응한 농업·농식품분야 그린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