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대전에서 1628억 원 규모의 주상복합시설과 호텔을 짓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8일 대전 중구 오류동 주상복합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대전 코업시티 파크스위트호텔 건설과 관련한 업무협약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8일 열린 '코업시티 파크스위트호텔' 업무협약체결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
대전 중구 오류동 주상복합시설 건설사업은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65-4번지 외 3필지에 지하 5층~지상 3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103억 원 규모다.
대전 코업시티 파크스위트호텔 건설사업은 대전광역시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9번 출구 주변에 호텔을 짓는 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상품기획과 시공을 책임지고 아시아신탁은 부동산신탁 연계 금융지원을 맡는다. 레지던스 브랜드 코업호텔을 보유한 코업에이치엠은 브랜드를 제공한다.
대전 코업시티 파크스위트호텔 건설사업의 사업비는 525억 원 규모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대전지역에서만 1600억 원대의 새 사업을 추진하게 돼 고무적"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대도시에서도 대규모 사업을 확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