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화학사업과 태양광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한화솔루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7만 원을 유지했다.
23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4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은 화학사업, 하반기는 태양광사업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화학과 태양광 모두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화학사업부문에서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화학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은 18.9%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
2분기에도 영업이익률 17.2%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태양광사업부문은 향후 꾸준한 성장을 토대로 한화솔루션의 주요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태양광사업부문은 원가 상승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두지만 2분기부터는 생산설비 증설과 원재료 가격의 안정화로 원가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운영하는 다운스트림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다운스트림사업 실적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태양광사업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2%에서 4분기 7.8%로 매분기 확대될 것"이라며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한 태양광사업은 앞으로 한화솔루션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3920억 원, 영업이익 88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4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