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주문지연 현상이 일어났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욕증시 개장 직후인 17일 늦은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약 1시간에 걸쳐 미래에셋대우 거래시스템에서 주문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미래에셋대우 트레이딩시스템 주문지연, 해외주식 투자 불편 겪어

▲ 미래에셋대우 로고.


매수와 매도주문이 제때 들어가지 않았고 이미 들어간 주문에 대한 취소 주문도 인식되지 않아 일부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국 현지의 주문량 폭증으로 거래하는 현지 중개사에서 일부 지연현상이 생겨 일부 고객들이 주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이런 주문지연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가 있다면 내부기준에 따라 적극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