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왼쪽)와 임원빈 아보메드 공동 대표이사가 9일 일동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사업협력 조인식에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일동제약> |
일동제약이 국내 바이오벤처 아보메드와 신약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일동제약은 9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본사에서 국내 바이오벤처 아보메드와 신약 연구개발에 관한 투자 및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우선 아보메드에 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뒤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신약 개발 및 사업화에 협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두 회사는 아보메드의 자회사인 미국 아보메드파마슈티컬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시장 진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보메드는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력으로 한다. 현재 윌슨병 등 유전질환과 류머티즘,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윌슨병은 주로 간과 뇌, 안구, 신장, 적혈구 등에 과다한 양의 구리가 축적돼 생기는 보통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신약 연구개발 과제의 실현을 위해 아보메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