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일부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으로 출연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대주주인 이정규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435만8478주 가운데 11만 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사장.

▲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사장.


11만 주는 19일 종가 기준 14억6천만 원에 이르는 규모다.

무상출연한 뒤 이 대표가 보유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주식 수는 424만8478주(22.15%)다.

이 대표가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하는 주식은 모두 한국증권금융에 4년 동안 의무예탁되며 4년이 지난 뒤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이 대표의 대규모 우리사주조합 무상출연을 계기로 기업 성장 및 성과 창출을 향한 임직원들의 의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정규 대표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성과를 빠르게 창출해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인재는 무엇보다 가치있는 투자처다"며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과 헌신을 기리고 중장기적으로 협력하고 결속력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을 꾸준히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