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초고화질(UHD)TV’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위성방송 가입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6월 출시한 실시간 위성 초고화질TV의 가입자가 19일 10만 명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
|
|
▲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 |
실시간 위성 초고화질TV는 전국에 동일한 품질로 초고화질 방송을 송출하는 서비스를 뜻하는데 KT스카이라이프는 현재 3개의 전용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케이블TV나 인터넷TV(IPTV)가 수익성과 망의 제한 때문에 수도권 일부 지역에 서비스가 제한된 것과 차별화하는 점이 실시간 위성 초고화질TV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매달 평균 1만5천여 명이 실시간 위성 초고화질TV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서비스의 신규가입자 가운데 25%를 넘는 수치”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상파의 초고화질 방송표준이 결정돼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서비스가 개시되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에 대비해 ‘skyUHD제작센터’를 앞세워 전용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초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제작 역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