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2조9천억 원 규모의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공사를 따냈다.

대우건설은 30일 이라크 교통부 산하 항만공사(GCPI)와 신항만 건설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이라크 남부 알포 신항만공사 2조9천억 규모 계약 맺어

▲ 대우건설 로고.


계약금액은 26억2500만 달러(2조8696억500만 원)으로 2019년 대우건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의 33.1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사기간은 38개월에서 48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착공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공사는 컨테이너 터미널 안벽조성 건설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준설 및 매립 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외항 준설 공사, 움 카스르 지역과 알포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공사, 코르 알 주바이르 인근 침매터널 함체 공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대우건설은 공사기간이나 계약금액 등은 공사 진행 과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