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과 대림건설 등 12개 건설기업이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우수 시공업체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우수 시공업체로 건설기업은 HDC현대산업개발, 대림건설, 금호산업, KCC건설, 한진중공업, 신동아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신세계토건, 남양건설, 남진건설, 동아건설산업, 화성산업 등 12곳이다.
우수 발주기관으로는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 본부가,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우수업체로는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등 6곳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실천과제의 하나로 2016년부터 공공 건설공사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점검 활동, 안전교육, 재해예방 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176개 현장에 참여한 213개 시공자, 발주청,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항목에 따른 수준평가 결과에 건설사고 사망자수를 반영해 등급을 매겼다.
안전관리 수준평가 등급은 우수, 보통, 다소미흡, 미흡으로 나눠진다.
이상주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어야 한다"며 "2021년에는 평가지표 간소화 등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