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소프트뱅크의 야후재팬과 경영통합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네이버는 23일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을 위해 라인이 소프트뱅크의 시오도메Z홀딩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뒤 존속회사는 라인이다.
 
네이버 라인, 야후재팬과 경영통합 위한 인수합병 절차 들어가

▲ 라인과 야후재팬 로고.


시오도메Z홀딩스는 Z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Z홀딩스는 야후재팬을 운영하고 있다.

라인은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라인스플릿프리퍼레이션 증자에 참여했다.

라인스플릿프리퍼레이션은 야후재팬과 결합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1월 라인에서 사업준비부문을 분할해 세운 회사다.

또 라인스플릿프리퍼레이션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라인의 한국 법인인 라인플러스를 인수했다.

라인스플릿프리퍼레이션 측은 “계열회사 경영통합 절차의 하나로 라인플러스 지분 100%를 양수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앞서 2019년 12월 라인과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경영통합 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