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7-1기부터 모집대상에 ESG 스타트업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 로고.
신한금융그룹은 내년 1월4일까지 신한퓨처스랩 7-1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발규모는 약 50곳이다.
기존 핀테크, 딥테크, 콘텐츠, 헬스케어분야에 더해 친환경, 사회문제 해결 등 ESG 평가기준을 충족하면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도 선발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베트남 지역사회와 한국 스타트업이 협력해 현지 주민들의 디지털교육격차, 청년 구직활동, 보건 및 건강문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신한퓨처스 솔루션’ 프로그램도 새로 만든다.
이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시장 개척을 돕고 베트남 현지에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을 전달하는 등 상생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신한금융그룹은 선발된 기업에 단계별 육성 및 투자, 사무 공간 대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대기업 등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5월 1기부터 올해 6기까지 스타트업 195곳을 발굴해 육성했다. 현재까지 331억 원을 직간접 투자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퓨처스랩 7-1기 모집에 ESG영역을 신설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