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세븐나이츠2의 인기와 2021년 출시될 신작들이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진구 KTB증권 연구원은 10일 넷마블 목표주가 1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9일 넷마블 주가는 12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 서비스를 시작한 세븐나이츠2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2021년에 출시할 신작들도 기대가 크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이 1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수집형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는 4분기 하루 평균매출 1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길드 전쟁과 캐릭터 추가 업데이트 등 지속적 관리를 통해 세븐나이츠2의 상품수명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상반기에 출시가 예정된 신작들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는 기존 게임들이 지닌 성장과 경쟁이라는 재미에 협동과 사회적 시스템을 갖춘 만화 느낌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원작 캐릭터의 감성을 살려 원작을 그리워하는 이용자층을 더 넓게 흡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제2의 나라의 2021년 2분기 하루 평균매출은 15억 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2021년 3분기 하루 평균매출은 1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650억 원, 영업이익 76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51.5%, 영업이익은 15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