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12-07 10: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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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선보인 토스인증서가 누적 발급 2300만 건을 넘어섰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인증서 발급이 최근 2개월 만에 600만 건 늘어 12월 초에 누적 발급 2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인증서 발급이 최근 2개월 만에 600만 건 늘어 12월 초에 누적 발급 2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토스인증서는 토스 이용은 물론 금융기관의 상품 가입 때 토스앱을 통해 지문 등 생체인증이나 개인식별번호(PIN)로 인증을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9월 말 기준 토스인증서 누적 발급은 1700만 건이었으나 2개월 만에 600만 건이 늘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인증서가 간편함 외에도 간편인증 때 공인인증서와 동일하게 가상식별방식(Virtual ID)을 사용해 보안성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위변조 가능성을 제거한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비바리퍼블리카는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의 구분이 없어지더라도 정부 및 금융기관 등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기관에서는 기존 공인인증서와 같은 보안수준의 인증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고 토스인증서의 보안 안전성을 기반으로 인증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는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토스인증을 통해 토스는 물론 인증서 채택 기관 고객에게도 새로운 고객경험과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해 공공기관과 금융권으로 토스인증 공급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