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거래액이 3천억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커머스는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2016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4년9개월 만인 11월 기준으로 누적 거래액 3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메이커스가 11월 기준으로 누적 거래액 3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커머스> |
카카오메이커스는 브랜드사업자가 소비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상품을 생산하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2019년 12월 카카오커머스와 합병됐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성장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국내 중소브랜드의 판매경로 제공과 차별화된 상품 취급,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큐레이션서비스를 들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설립시점부터 올해 11월까지 제조사·창작자 3100여 곳에게 생산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의 전체 제품 판매량은 1009만 개 규모에 이른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기존 제품이 해결하지 못한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상품이나 개인 취향을 찾을 수 있는 제품을 찾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며 “제품을 소개할 때도 정보를 단편적으로 늘어놓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메이커스 고객의 평균 구매 만족도는 90%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문자 147만 명 가운데 주문 성공률은 99%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자체상품(PB) 브랜드 메이커스 프라임을 통해 친환경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주문생산 사업모델의 안착과 더불어 파트너와 고객의 신뢰를 얻으면서 누적 거래액 3천억 원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만드는 국내 브랜드와 상생하면서 친환경을 고려한 플랫폼으로 자라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