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디지털 전환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SK건설은 업무 생산성과 문서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용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와 문서보안체계 ‘마이크로소프트 인포메이션 프로텍션(MIP)’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SK건설 마이크로소프트의 M365와 MIP 도입, "코로나19 뒤 대비"

▲ SK건설 직원들이 M365의 팀즈를 통해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 . < SK건설 >


SK건설은 "M365 도입과 시범운영을 통해 스마트워크체계를 구축해왔다"며 "M365 도입으로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신속히 업무 환경을 비대면방식으로 전환해 업무생산성을 차질없이 유지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M365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없이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화상회의서비스인 ‘팀즈’, 파일관리 솔루션인 ‘원드라이브’ 등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원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버는 추가로 장비를 교체하거나 구매할 필요가 없이 많은 양의 문서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문서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운영 및 장비 비용을 줄여줄 것으로 SK건설은 기대한다.

기존에 자체 서버를 이용한 파일관리 방식은 주기적으로 장비를 교체해야 하고 저장용량을 늘리기 위해 신규장비도 구매해야 했다.

SK건설은 윈도우10 기반 문서보안체계인 MIP도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했다. MIP는 보안성은 유지하면서 내외부 사용자와는 호환성이 높아 효율적으로 문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등록된 회사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에서는 파일 접근이 자유롭지만 등록되지 않은 서비스나 소프트웨어에서는 접근이 차단된다.

기존에는 외부 기업과 문서를 주고받을 때 문서의 암호를 해제해야 하는 등 추가 작업이 필요했다.

이종화 SK건설 IM&T 그룹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 도입으로 구성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문서관리 보안성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맞는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워크플레이스 팀장은 “M365는 유연한 의사소통 뿐만 아니라 회사 내부 문서와 같은 중요 정보의 보안까지 보장한다”며 “비대면, 원격근무 등 달라진 업무환경에 맞춰 고객의 안전한 업무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