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에서 매출이 크게 늘어나며 4분기에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를 6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29일 4만6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 16.9% 늘었다”며 “4분기에도 중국 매출이 34% 이상 늘며 전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와 관련한 병원 및 치료관리부터 데이터 획득과 분석에 필요한 장비, 치료에 필요한 기기 디자인과 제작까지 모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장비 및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8년과 2019년에 중국 임플란트시장 점유율 1위를 보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4분기에 매출 1681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56.3% 증가한 것이다.

다만 북미와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직전 분기인 3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9% 증가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23.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2021년에는 기저효과와 수출 회복이 더해져 전체 매출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049억 원, 영업이익 69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6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