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물러난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김 사무총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가겠다는 결심이 선 것 같다"며 즉각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선동 사무총장 물러나,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경선 준비

▲ 김선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다.

이에 앞서 김 사무총장은 13일 출범한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에 당연직으로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에 국민의힘 일각에서 서울시장후보로 거론되는 김 사무총장이 경선규칙 등 선거 관리를 총괄하는 당직을 맡는 것을 놓고 적절하지 않다는 시선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다음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이번주 안에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 사무총장은 제18대와 제20대 서울시 도봉구을 지역구에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