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추석 연휴 이후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위한 교섭을 진행한다.

28일 삼성전자와 노조에 따르면 10월 중순 단체협약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단체교섭을 열기로 했다.
 
삼성전자, 노조 대표단과 추석 뒤 만나 단체협약 논의하기로

▲ 삼성전자 로고.


현재 노사는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 일정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쪽 교섭대표단은 모두 10명으로 꾸려진다.

가장 규모가 큰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4노조)에서 7명이 참여한다.

또 기존 제1노조(한국총괄), 제2노조(네트워크사업부), 제3노조(한국총괄)에서 각 1명씩 대표단에 합류한다.

다만 노사 교섭 과정에서 교섭대표단 구성은 변동될 수 있다.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은 "기존 노조에서 사측과 단체교섭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단체협약 체결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이번에는 공동 교섭대표단을 꾸리고 한국노총에 위임해 단체협약 체결을 목표로 단체교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