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30년 동안 16조3천억 원을 투자해 그린에너지 종합 플랫폼 회사로 탈바꿈한다.
지역난방공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이끌기 위해 ‘한난형 그린뉴딜 그랜드 플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난형 그린뉴딜 그랜드 플랜을 통해 단순한 냉·난방 공급자가 아닌 스마트시티 인프라 전반을 친환경에너지로 운영하는 ‘그린에너지 종합 플랫폼’ 회사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역난방공사는 2050년까지 16조3천억 원을 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여 14만6천 개의 그린일자리 창출과 탄소배출 제로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사업구조와 공급설비를 ‘친환경’, ‘분산화’, ‘그리드화(분산된 자원을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연결)’에 맞춰 재구축한다.
집중화된 대형 에너지 공급설비를 분산화된 소규모 그린에너지 설비로 대체하고 흩어져 있는 에너지 설비를 정보통신기술로 연결해 하나의 설비처럼 운영하는 것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스마트 수소 시티 △폐기물 수소화(W2H) △4세대 지역난방 △강원형 RE100 에너지 자립마을 △에너지 프로슈머 등 9개 미래 에너지 공급모델 구축과 △그린수소 생산기술 연구 △탄소포집·이용 연구 등 3대 그린에너지 기술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그린뉴딜 전담조직 구성을 마쳤다”며 “이를 통해 그린뉴딜 플랫폼 전환을 위한 사업 대상지 발굴, 재원 마련, 제도 개선방안 등 종합적 이행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