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2년 연속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토지주택공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2년 연속 ‘사회적 가치 실현’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협회는 2012년부터 공정거래 및 소비자 보호정책 개발, 취약계층 소비자 지원 등 소비자의 권익증진에 크게 기여한 개인·기업·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사회적 가치 실현’부문을 신설해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상을 주고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일자리 창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창업활동 지원을 통해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15만4천 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올해는 청년 인턴 600명과 무지개 돌봄사원 2700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무지개 돌봄사원은 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에서 주택관리 보조, 가사 대행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60세 이상의 시니어 사원이다.
토지주택공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상생협력, 취약계층 주거복지 실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삶의 질 개선 등을 통해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썼다.
아울러 최근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단지 안의 상가와 임대산업단지, 임대주택 임대료 등을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꽃 소비 활성화 및 동네식당 도시락 구매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박동선 토지주택공사 미래혁신실장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회적 가치 증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