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주가가 매매거래 재개 뒤 장 초반 내리고 있다.

쌍용차는 회계감사인으로부터 2020년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쌍용차 주가 거래재개 뒤 초반 급락,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거절 영향

▲ 쌍용자동차 로고.


19일 오전 9시59분 기준 쌍용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61%(445원) 떨어진 308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쌍용차 주가는 장이 시작된 직후 29% 정도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회계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2020년 반기보고서 검토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삼정회계법인은 "쌍용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손실 2024억 원이 발생했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4624억 원 정도 많다"며 "이런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주식거래도 19일 오전 9시까지 정지됐다.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는 반기보고서를 대상으로 감사인의 적정 의견을 받지 못하면 일정기간 주식매매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