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디지털 혁신을 이루는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직원들이 13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교보생명> |
교보생명이 디지털혁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임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교보생명은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디지털혁신을 이루는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니콘’은 유니언(Union)과 콘테스트(Contest)를 합친 말이다.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임직원들이 애자일(Agile)팀을 꾸려 사업 프로세스 혁신 방안이나 신사업 모델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아이디어를 검증해 사업화한다.
교보생명은 8월 중순까지 사내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올해 말까지 아이디어를 실체화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검증 과정을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면 실제 서비스로 출시하거나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교보생명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임직원에게 실리콘밸리에서 연수를 받을 기회를 준다.
젊은 세대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신입사원들도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교보생명은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유레카 데이'제도도 만들었다.
‘유레카 데이’는 정해진 날짜에 아이디어 개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창업 허브를 방문하거나 디지털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공유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혁신문화를 조성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고객 요구에 맞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새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