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씨와 넷마블 등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련 회사의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역대급 흥행에 성공한 SK바이오팜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47분 기준 디피씨 주가는 전날보다 13.83%(2150원) 상승한 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2.25%(3천 원) 높아진 13만6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2대주주로 2019년 말 기준 2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디피씨와 넷마블 주가 모두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일 상장한 SK바이오팜이 공모주 열풍을 일으키며 역대급 흥행을 보인 가운데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그 뒤를 이을 '대어'로 꼽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 남자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이 소속된 회사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3조~5조 원 정도로 예상돼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을 제치고 업계 대장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5월28일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