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신속한 출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넥신의 자궁경부암 DNA백신 'GX-188E'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GX-188E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해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된 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도록 유도하고 재발률 감소를 돕는 DNA백신이다. 현재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GX-188E는 식약처가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하는 '바이오챌린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바이오챌린저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는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신속한 출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신청해 혁신성, 의료적 중요성, 실용화 가능성 등을 인정받은 후보 품목은 전체 개발 과정에서 식약처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전담 상담자 2명 지정, 신속처리대상 지정을 위한 사전검토, 우선 허가 심사 등을 지원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국내 개발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환자의 치료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