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7-13 0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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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신청을 마쳤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0일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EC-18'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에 임상2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13일 공시했다.
▲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EC-18은 코로나19로 비롯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치료할 목적으로 연구되는 신약이다.
임상2상 시험은 코로나19 관련 감염성 폐렴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시험으로 28일 동안 진행된다.
시험기간은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일로부터 약 12개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임상2상은 EC-18의 안전성과 효능을 신속히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식품의약국의 임상2상 승인 이후 듀크대 카메론 울프 교수를 임상책임자(PI)로 임명하고 곧바로 임상2상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치료기전을 인정받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제대로 된 치료제를 조속히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