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가 두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9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6월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OK저축은행 대표 정길호 두 번째 연임 결정, 자산과 수익 증대에 기여

▲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정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2022년 7월3일까지다. 

정 대표는 OK저축은행의 영업조직을 안정화하고 자산과 수익을 늘리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1분기 기준 OK저축은행 자산은 7조3062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5508억 원 늘었다.

1분기 순이익도 395억 원로 1년 전보다 128% 증가했다.

정 대표는 올해 말까지 자산을 8조4천억 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정 대표는 1967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한미은행에 입사했으며 2001년 휴먼컨설팅그룹 부사장을 거쳐 2010년 OK금융그룹에 들어왔다.

2014년 OK저축은행이 출범한 뒤 경영지원본부장과 소비자금융본부장 등을 맡았다. 

2016년 OK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2018년 연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