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해 소폭 하락했다.

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38%(200원) 떨어진 5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소폭 내려, 하반기 D램 가격 하락 전망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주가는 0.38%(200원) 오른 5만3200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5만3600원까지 오르는 등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장 마감 직전 하락 반전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0.84%(700원) 떨어진 8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찬가지로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주가는 0.60%(500원) 오른 8만42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8만4600원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오전 중 약세로 전환해 반등하지 못했다.

하반기 D램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공백과 향후 불확실성으로 하반기 D램 가격 하락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