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랩지노믹스가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결과를 35분 만에 낼 수 있는 진단키트를 출시한다.     
 
랩지노믹스 주가 초반 급등, 코로나19 검사결과 빠른 진단키드 내놔

▲ 랩지노믹스 로고.


25일 오전 9시43분 기준 랩지노믹스 주가는 전날보다 15.16%(3850원) 높아진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코로나19를 1시간 안에 진단하는 실시간 PCR 진단키트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성능 개선 과정을 거쳐 개발한 'LabGun COVID-19 Exo FAST RT-PCR 키트'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의 긴급사용 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품목 허가를 모두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진단키트는 검체 전처리(RNA 추출)부터 결과 도출까지 걸리는 시간을 35분으로 단축했다. 기존 실시간 PCR 진단키트는 RNA 추출 뒤 결과 도출까지 2시간30분 정도 소요됐다.

랩지노믹스는 세계 최초로 실시간 PCR에서 30분 대의 검사시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랩지노믹스는 "검사장비가 부족하고 검사시간의 제약이 심한 국가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실시간 PCR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검사역량을 장비 1대당 5배 이상 늘릴 수 있기 때문에 검사 대상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