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에스맥 자회사인 다이노나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 항체신약의 임상을 추진한다.
 
에스맥 주가 장중 대폭 올라, 자회사가 항암 항체신약 임상1상 신청

▲ 에스맥 로고.


23일 오후 2시28분 기준 에스맥 주가는 전날보다 5.75%(75원) 상승한 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항체신약 ‘DNP002’의 고형암 대상 임상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냈다고 23일 밝혔다.

DNP002는 고형암에 과발현되는 'CAECAM6'을 목표로 하는 인간화항체다. 2018년 10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공동개발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개발이 진행돼왔다.

다이노나는 개발 과정에서 DNP002가 종양세포 뿐만 아니라 면역억제세포(MDSC)도 제거해 암환자의 면역 재활성에 기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이노나 관계자는 “다이노나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DNP002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식약처 승인이 마무리된 뒤 서울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다.

DNP002는 코로나19 관련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맥은 2019년 말 기준 다이노나 지분 23.6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