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SK와 LG유플러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협력사가 참여하는 신생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한금융은 '신한퓨처스랩' 하반기 참여기업을 새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 신한금융 '신한퓨처스랩' 참가기업 모집 안내. |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에서 경영 컨설팅과 업무공간, 투자유치와 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신생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신한퓨처스랩에 참여하는 신생기업은 이번에 신설되는 '커넥트멤버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커넥트멤버십은 신한금융이 영역별로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협력사와 함께 신생기업을 공동으로 선발하고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기아차 및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통신 분야에서 LG유플러스, 유통 분야에서 GS홈쇼핑, 화장품 분야에서 아모레퍼시픽, 사회적가치 분야에서 SK, 바이오 분야에서 셀트리온이 신한금융 협력사로 참가해 신생기업 육성을 돕는다.
신한퓨처스랩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은 대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새로운 사업아이템 발굴 및 투자유치 등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신한금융은 약 80여 개 벤쳐캐피털업체 지원을 제공하는 '리드멤버십' 프로그램과 신생기업 대상 교육을 지원하는 '빌드멤버십'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한다.
인공지능과 전자인증, 데이터, 헬스케어, 미디어콘텐츠, 언택트기술 등 분야 신생기업이 신한퓨처스랩 참가를 지원할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퓨처스랩을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자가 함께 어우러져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유망기업 발굴과 신성장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