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스페코, 휴니드 등 방위산업 관련 회사의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북한이 한국과 북한 사이 모든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하기로 했다.
9일 오전 9시57분 기준 빅텍 주가는 전날보다 13.94%(600원) 높아진 4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은 방향탐지장치 및 피아식별기 등 방산제품을 제조·판매한다.
스페코 주가는 7.87%(365원) 상승한 5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스페코는 조타기, 함안정기, 자동항해장치를 통합한 함안정조타기를 생산하고 있다.
휴니드(5.71%), 퍼스텍(3.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7%)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이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낮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했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죗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 단계별 대적사업 계획들을 심의했다”며 “우선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 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리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달했다.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대북전단 살포 문제만은 용서나 기회가 있을 수 없다”며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줘야 한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