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17개 학교의 등교가 미뤄졌다.
교육부는 8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2만902개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517곳이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중학교.<연합뉴스> |
등교수업일을 조정한 학교 가운데 99%인 513곳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나왔다.
경기 부천이 251곳, 인천 부평구가 153곳, 인천 계양구가 89곳, 서울 16곳 등이다.
서울시 중랑구 고등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롯데월드는 7일부터 폐쇄됐다.
교육부는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롯데월드를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하지 말라고 전달했다.
교육부는 학원법 개정, 전자출입 명부 도입 등과 관련해 한국학원총연합회와 간담회를 5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원총연합회에 학원법 개정을 통해 방역을 강화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학원총연합회는 학원법 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 명부 도입과 관련해 자율적으로 도입하자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한원총연합회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