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지방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거점도시의 브랜드 구축을 지원한다.

관광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27일 안동시청에서 올해 초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5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거점도시 육성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지방관광 활성화 위해 관광거점도시와 업무협약

▲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안동시청에서 올해 초 선정된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5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거점도시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상지역은 국제관광거점도시인 부산과 지역관광거점도시인 강릉과 목포, 안동, 전주 등 5개 지역이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기존 국내관광이 수도권과 제주에 편중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2024년까지 추진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공사는 관광거점도시의 브랜드 구축과 해외 홍보 사업을 지원하고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들도 도시별 장점을 활용한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

부산은 남부권 국제관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와 역사, 문화를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을 비롯한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전주는 전통문화, 안동은 유교 문화자원, 목포는 음식문화 콘텐츠와 섬을 중심으로 도시별 브랜드를 구축한다.

심혜련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콘텐츠실장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첫 해인 올해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공사와 지자체가 협업을 진행할 것”이며 “5개 도시가 세계 수준의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