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왼쪽)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당선인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임기를 연장했다.
통합당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전체 41명의 상임전국위원 중 23명이 회의에 출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를 연장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당헌 개정의 핵심은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시기를 ‘2020년 8월31일까지’로 정한 당헌 부칙 조항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두면 이 부칙조항을 적용하지 않는 예외조항을 추가하는 것이다.
당헌 개정으로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는 2021년 4월7일 재·보궐 선거까지로 늘었다.
비대위원 9명도 선임됐다.
김종인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참여한다.
김현아 의원과 김미애 당선인은 여성 비대위원으로, 김병민 서울 광진갑 조직위원장과 김재섭 서울 도봉갑 조직위원장, 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 등 3명은 청년 비대위원으로 임명됐다.
이외에 성일종 의원도 비대위원으로 활동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