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5-26 13: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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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한국전자인증과 손잡고 인증서사업을 확대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한국전자인증과 인증서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인증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 비바리퍼블리카는 한국전자인증과 인증서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인증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토스는 그동안 제휴 금융사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인증서 사업범위를 확장하게 됐다. 한국전자인증은 금융기관 및 정부기관 등 인증서가 필요한 기관에 토스인증서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토스는 2018년 말 수협은행에 인증서 발급을 시작으로 올해 삼성화재와 더케이손보, KB생명 등 대형 금융회사와 계약을 맺고 '토스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인증은 금융기관의 상품 가입시 별도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하지 않고 토스 앱에서 생체인증이나 개인식별번호(PIN) 번호를 통해 본인 인증을 간편하게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2020년 5월 기준으로 토스인증을 도입한 금융사는 5곳이고 누적 발급 인증서는 약 1100만 건을 넘어섰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공인인증서 발급 기관인 한국전자인증을 외부 인증기관(CA)으로 두고 본인 확인 과정에서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가상식별방식을 사용해 보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토스는 2017년 국제 보안 인증인 PCI에서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하고 2018년 정보보호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는 “인증서사업에서도 토스의 앞선 정보통신 기술력과 혁신적 사용자경험(UX) 디자인을 통해 개인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인증서 채택기관에는 새로운 사업기회와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