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온라인 체험관을 선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8일 온라인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행사에 ‘사이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 체험관’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온라인 체험관 열어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로고.


체험관에는 보이스피싱 음성(그놈 목소리)과 대처 사례 음성(똑똑한 대처법)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보이스피싱에 따른 피해금 환급 등 피해 구제 절차와 지급 정지제도, 다양한 보이스피싱·금융사기 문자 방지앱 등도 소개된다.

금융위원회 등은 이번 행사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사이버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은 다양하고 혁신적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문자 방지앱과 기술을 탐색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기술을 통한 보편적 소비자 보호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