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28일부터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강원랜드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했던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시범운영을 28일 낮 12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방문객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기존 하루 평균 입장객인 7천 여명의 17%에 해당하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제한영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카지노 일반영업장 입장을 원하는 고객들은 입장 전날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2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당첨 여부는 사전예약이 마감된 뒤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송된다.
강원랜드는 대면 게임과 비대면 게임 모두 한 자리를 비워 일정거리를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카지노 영업장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과 직원은 발열검사,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해외여행력 및 코로나19 유행지역 방문 여부 확인서 작성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강원랜드는 공조설비 살균시스템 설치, 고객 및 직원 사이 가림막 설치, 사회적 거리두기 스티커 부착 등의 방역대책을 세우고 시범운영기간에 실시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단계적으로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제한영업 규모와 시기, 재개장 시점 등을 결정한다.
강원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통보받은 카지노 재허가조건 변경 사항을 적용하는 시점을 두고는 내부적 준비와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강원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재허가조건 변경을 통보받았다고 19일 공시했다.
조건 변경에 따르면 카지노 영업시간은 기존 18시간에서 20시간으로, 일반영업장 테이블 수는 160대에서 180대로 조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