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4-29 15: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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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의 RTD(즉석음료)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가 새 제품인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 2종을 내놓았다.
빙그레는 기존 아메리카노 커피와 차별화된 맛을 내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탄자니아 킬리만자’ 등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지 2종을 내놓았다고 29일 밝혔다.
▲ 빙그레의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 2종.
‘스페셜티’는 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의 평가를 거쳐 기준점수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한 등급의 프리미엄 원두로 원산지에 따라 고유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화사한 꽃 내음과 상큼한 과일 산미를, ‘탄자니아 킬리만자로’는 풍부한 바디감과 깊은 스모키향이 특징이다.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에 최적화된 추출 공법인 워터프레스 추출공법(분쇄된 커피를 물에 담근 후 압력을 가해 추출하는 공법)을 사용해 프리미엄 원두 고유의 맛과 개성을 그대로 담았다.
두 제품 모두 460ml 대용량 제품으로 냉장유통제품이다
빙그레의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는 국내 냉장페트(PET) 커피 1위 브랜드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커피음료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많은 업체들이 컵 형태로 된 커피 제품을 출시하면 경쟁을 벌였다..
빙그레는 이런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무균시스템을 적용한 페트 용기에 담긴 커피음료을 내놓았다.
캔커피보다 열처리 시간을 단축시켜 커피 향을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무균충전시스템 설비를 적용해 맛과 품질을 오래동안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20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해 큰 호응을 얻으면서 빙그레 아카페라는 즉석음료(RTD) 커피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빙그레의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2017년 처음 출시된 뒤 매출 120억 원 규모를 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240억 원가량을 올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카페라는 소비자에게 맛과 가성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면서 즉석음료(RTD) 커피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하는 신제품과 참신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