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목표주가가 올랐다.
디지털 업무환경을 구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통한 소기업시장 진출과 함께 핀테크, 광고 부가수익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더존비즈온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더존비즈온 주가는 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판매하는 업체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위하고 서비스 수익화의 원년"이라며 "신규 플랫폼을 통해 소기업시장 진출, 빅데이터 수집을 통한 핀테크, 광고수익 창출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위하고를 통한 월사용료 수입 등 매출이 본격화되면 실적 추정치 상향이 더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안정적으로 실적 증가를 이뤘고 위하고와 관련해 클라우드사업부 확장이 이뤄지면 추가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더존비즈온은 2020년 1분기 매출 712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을 내며 시장 추정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8%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신규고객 유치 어려움, 전사적 자원관리(ERP) 개발 지연 등과 같은 변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적 자원관리(ERP), 그룹웨어, 클라우드 등 사업부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