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8일 낮은 맑고 포근하겠다.
오후부터는 일부 내륙 지역과 서해안, 동해안에 강풍이 불겠다.
▲ 27일 오후 맑고 포근한 날씨가 나타난 가운데 서울 남산에 꽃이 활짝 피어 있다. <연합뉴스> |
기상청은 28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28일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3도로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이 1도에서 10도로 관측된 점과 비교하면 낮과 밤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서울 7도, 인천 9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5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전주 5도, 광주 6도, 제주 11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20도, 인천 16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부산 19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제주 19도다.
오후부터는 강원 영동 지역에서 바람이 35~65km/h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일부 내륙과 서해안, 경북 동해안에도 바람이 30~45km/h 수준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나타나겠다.
28일 밤 기준으로 일부 강원 산지는 최대 순간풍속 90km/h, 강원 북부 동해안은 70km/h를 각각 넘어서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강풍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쉽게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의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며 “선별진료소처럼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의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에 힘입어 전국에서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