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이 코로나19를 부모나 자녀, 형제의 지방줄기세포로 치료하는 임상을 추진한다.

네이처셀은 부모나 자녀, 형제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동종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V’의 임상1/2a상을 미국 식품의약국에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이처셀, 코로나19를 부모 형제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임상 추진

▲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부모나 자녀, 형제 등 직계 가족의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배양한 뒤 환자에게 투여해 1주일 간격으로 8주 동안 추적관찰한다.

특히 이번 임상에는 네이처셀의 독자기술을 적용해 배양한 줄기세포를 168시간 안에 미국 현지 환자에게 투여하는 신기술이 적용된다.

네이처셀은 아스트로스템-V가 면역 조절과 항염증 작용을 통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불리는 과잉면역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개발 책임자인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원구원 박사는 “부모나 자녀, 형제의 줄기세포를 이용하게 될 이번 임상시험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