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만5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및 시의원보궐선거 개표소에서 방역요원이 코로나19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14일 0시보다 27명 증가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9일부터 20명~30대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는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이 새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이 해외 유입자다. 16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2주 동안 해외 유입자가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15일 신규 확진자 704명 가운데 해외 유입자가 377명으로 53.6%에 이른다. 해외 유입자로 인해 감염된 사례도 6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7명 가운데 11명은 수도권(서울 5명, 경기 6명)에서 나왔다.
대구는 1명, 경북은 6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 밖에 부산 1명, 광주 1명, 강원 2명, 제주 1명 등이 새로 확인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재확진(재양성)된 사례도 9명 추가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225명이다. 전날보다 3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12%다. 70대는 9.69%, 80대 이상은 22.18%로 고연령대에서 치명률이 높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2명이 늘어 모두 7616명이다. 완치율은 71.9%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져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750명으로 전날 0시보다 58명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