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비대면 해외송금서비스의 이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서비스 이용건수가 최근 100만 건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건수 안내. |
2017년 7월 처음 서비스가 출시된 지 약 3년 만에 달성한 수치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이용건수는 2017년 월평균 1만 건에 그쳤지만 2018년 2만5천 건, 2019년 4만1천 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최근 해외송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이용 형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모바일앱에서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고 전 세계 22개 국가에 12개 통화로 송금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수수료는 미화 5천 달러까지 5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비용부담이 낮다.
카카오뱅크와 웨스턴유니온이 협력해 제공하는 '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다소 높지만 시간에 제약 없이 1분 안에 외화를 송금할 수 있다.
해외송금을 이용한 고객의 90%는 서비스를 2회 이상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