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늘어 누적 확진자 1만 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모두 9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모두 9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
전날 0시와 비교해 89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89명 가운데 21명이 대구에서 나왔다. 대구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등에서 환자가 잇달아 나왔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1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이 의료진과 직원, 보호자, 입원환자, 협력업체 직원 등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14명, 경남 6명, 인천 4명, 충남 2명, 전남 2명, 경북 2명, 광주 1명, 울산 1명, 강원 1명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8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69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이 추가됐다.
평균 치명률은 1.69%다. 80대는 18.76%, 70대는 7.09%, 60대는 1.83% 등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61명이 늘어 모두 5828명이 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는 43만1743명이 받았고 이 가운데 40만388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7885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