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베스트바이에 입고된 신형 아이폰 케이스. '신형 아이폰 4.7인치, 2020'이라고 적혀있다. <맥루머스> |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미국 전자제품 유통매장 베스트바이에 2020년형 4.7인치 신형 아이폰용 케이스가 입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보급형 아이폰 신제품을 아이폰9 또는 아이폰SE2라는 이름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9은 A13칩을 사용하며 4.7인치 디스플레이와 터치ID용 홈버튼 등이 적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가격은 399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루머스는 “새 기기가 출시되기 전에 케이스가 제작되는 것은 드물지 않은 일”이라며 “출시에 맞춰 고객들에게 케이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베스트바이 직원들은 4월5일 전까지 케이스를 판매하지 말도록 지시를 받았다. 아이폰9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맥루머스는 “보급형 아이폰 출시가 이르면 이번 주에 이뤄질 수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행사 소식이 없었기 때문에 보도자료를 통해 출시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9가 내일(31일) 공개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의 첫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SE가 2016년 3월31일에 출시됐고 아이폰9의 원래 출시일이 31일로 예정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