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올랐다.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5%(500원) 오른 4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하루 만에 다시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동반반등, 마이크론 실적호조 훈풍 불어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77%(1800원) 오른 4만96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점차 상승폭이 줄어들다가 오후 들어서 하락 반전해 4만68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장 후반부 힘을 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3.22%(2600원) 오른 8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하루 만에 주가가 반등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6.20%(5천 원) 오른 8만57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상승폭은 다소 줄었으나 장중 대부분 강세를 유지했다.

전날 메모리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로 흔들린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버 수요는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D램 공급은 제한적”이라며 “연간 D램 가격 상승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