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문서 공유기능 등이 포함된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를 공개했다.
애플은 24일 자체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13.4를 출시했다고 알렸다. 애플이 2019년 9월 발표한 iOS13의 새로운 버전이다.
이번 버전은 1월 애플이 스크린타임 기능을 개선한 iOS13.3.1을 배포한 지 두 달 만에 나왔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폴더 공유기능이 새로 도입됐다.
구글 문서처럼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의 문서에 다른 사용자들이 접속해 편집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앱스토어에서 따로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이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메일앱의 툴바가 다소 개편됐으며 9개의 새로운 미모지(사용자를 본뜬 이모티콘) 스티커도 선보였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카플레이(CarPlay)’에서 다른 회사의 내비게이션앱을 지원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차량문을 잠그고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카키(CarKey)’ 시스템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애플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이밖에 애플은 아이패드OS13.4, 맥OS10.15.4, TVOS13.4, 워치OS6.2 등도 공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