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0-03-19 08: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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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강경필 변호사에 오차범위 이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21대 총선에서 제주 서귀포시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의 지지율은 위 의원이 48.6%, 강 변호사가 35.0%로 집계됐다.
▲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강경필 변호사.
세대별 지지율은 위 의원이 40대 이하에서 앞섰고 강 변호사는 50대 이상에서 높았다.
위 의원은 29세 이하에서 57.4%, 30대에서 62.0%, 40대에서 64.3%의 지지를 받았다. 강 변호사는 29세 이하 16.4%, 30대 15.1%, 40대 24.0%에 그쳤다.
60대에서는 강 변호사의 지지율이 54.1%로 위 의원(31.5%)보다 크게 앞섰다.
50대에서는 위 의원(44.3%)과 강 변호사(43.2%)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신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 공동 의뢰로 16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됐다. 제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응답률은 13.4%,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