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등했다.
10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00원(0.74%) 오른 5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주가는 400원(-0.74%) 낮은 5만38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오전에는 상승과 하락을 오갔으나 오후 들어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전날보다 2200원(2.53%) 오른 8만9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마찬가지로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8만69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오전 한때 8만6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곧바로 상승 반전해 장 마감까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4%, 6% 급락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메모리반도체업황 개선을 향한 기대가 여전히 큰 것으로 여겨진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반도체업황의 하향 반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2020년 D램과 낸드 가격 추이는 기존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