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노동조합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재택근무를 기본방침으로 세워달라고 회사에 요청했다.

배수찬 넥슨지회장은 9일 “선택 말고 권고 말고 재택근무 기본으로”라고 쓰인 푯말을 들고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넥슨코리아 노조 "재택근무 연장해 코로나19로부터 노동자 보호해야"

▲ 넥슨코리아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 로고.


코로나19가 잡히지 않았는데도 회사로 출근하는 점을 놓고 넥슨코리아에 안전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넥슨코리아는 6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 뒤 9일부터 정상출근으로 전환했다. 

‘3N’으로 함께 묶이는 넷마블은 재택근무를 연장했으며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이 절반씩 조를 나눠 회사와 집에서 각각 일을 하고 있다.

다만 넥슨코리아 직원도 코로나19와 관련한 사유가 있으면 재택에서 일을 할 수 있다.

임신한 직원이나 개학 연기 등으로 돌봐야 할 아이가 있는 직원은 3월20일까지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넥슨코리아는 출근시각도 오후 12시까지 늦출 수 있도록 하는 등 선택적 근로시간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